익명의 기부천사가 14일, 익산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익산시와 신동에 소재한 청년식당에 각각 백미10kg 60포와 40포, 총 100포를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올 추석에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는 “청년식당을 통해 어렵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작지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동에 소재한 청년식당은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에서 운영하며 학교밖청소년과 시설퇴소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기탁받은 백미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수련관,청소년문화의집을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과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가정이나 학교 밖의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지역사회의‘관심’은 청소년들에겐‘가능성’을 선물 받는 것이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해서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