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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전주예고 천지연학생, 용돈 모아 익산나눔곳간에 기부

등록일 2021년09월08일 12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주예고 천지연학생이 익산 나눔곳간의 이용자들을 위해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천지연 학생은 자신의 용돈을 모아 기부처를 찾던 중 나눔곳간 소식을 듣고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부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실직, 휴폐업, 소득감소로 생계가 곤란한 나눔곳간 이용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천지연 학생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한국무용을 배웠고, 어버이날 효 행사에 참여하는 등 자신의 무용 재능을 기부하기도 했으며 어릴 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봉사의 자리에 함께하며 자연스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전주예고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아직 학생이지만 지금처럼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천지연 학생은 “뉴스를 보다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가게를 닫고 실직의 고통을 겪는다는 얘기를 듣고 매우 안타까웠다”며 “적은 기부금이지만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미노처럼 지역사회의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어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민들이 매우 많다”며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는 학생의 따뜻한 마음이 매우 감동적이다”고 전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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