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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민주당 입당‥“익산시장 선거에 도전”

1일 입당 기자회견‥메가시티 조성, 미래 먹거리 신산업 등 ‘메가경제권 중심의 대익산여지도 만들어 갈 터’

등록일 2021년09월01일 14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더불어민주당 입당 선언과 함께 오는 2022년 치러지는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표명했다.

 

최 전 차관은 1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4기 정권 재창출과 익산발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 전 차관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설렘과 가슴 벅참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 개척하려고 한다”며 “사회적·문화적·경제적·역사적 자산이 무척 풍부한 익산의 훌륭한 자산을 토대로 미래 먹거리인 신산업으로 메가경제권의 중심의 대익산여지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익산은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더딘 산업발전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지 못해 우리의 미래인 청년이 취업하기 위해 떠나고 있다”며 “청년들이 각자의 일자리를 찾아 미래의 비전을 찾는 도시로, 어린이와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가 넘치는 도시로, 모두가 잘 사는 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자”고 강조했다.

 

그는 “산을 만나면 길을 낸다는 봉산개도의 불굴의 의지와 개척정신으로 우리 익산을, 대한민국을 발전시켜 나가는 이 길에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익산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익산 출신인 그는 금오공고와 성균관대를 나왔으며 행정고시(28회)를 거쳐 국토부 대변인·항공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제2차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최 전 차관은 2019년 국토부 장관 후보로 추천됐으나 사실상 3주택자였던 전력으로 자질 논란을 겪다가 청문회 과정에서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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