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건강보험심시평가원에서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 3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원광대병원은 건강보험심시평가원에서 실시한 제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결과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좁아진 관상동맥을 떼고 다른 혈관으로 우회 통로를 만드는 생명과 직결되는 고난도 심장수술이다.
이번에 발표한 제7차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허혈성심장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입원 환자(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치료한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이상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
평가에 사용된 지표는 ▲ 관상동맥 우회술 수술량(진료량) ▲ 내흉동맥을 이용한 효과적인 수술률(진료과정) ▲ 퇴원 시 필수 약제(아스피린) 처방 ▲ 수술 후 재 수술률, 사망률, 재 입원률 등 이었다.
원광대병원은 장기간 혈관 유지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내흉동맥 이용 관상동맥우회술 100%, 합병증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아스피린 처방 100% 실시로 적정진료를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낮은 재입원율을 보이며 안정적인 치료를 하는 의료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원광대병원 심혈관센터장 이상재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은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수술로, 의사의 숙련 정도와 치료과정의 충실도가 사망률 등 진료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며 “고령인구가 많아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은 전북지역 특성상 심장질환의 환자 내원 시 신속하게 치료하여 생존율 향상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