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영자)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닭요리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실시되며 관내 16개 여성단체 연인원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28일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은 최근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와 관련 업체들을 돕기 위해 삼계탕과 닭볶음탕을 점심식사로 함께 했다.

이날 김장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또 “조류독감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양계농가들을 돕기 위해 여성단체협의회원 모두 닭고기 소비촉진에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익산 지역에서 생산한 싱싱한 배추와 양념을 가지고 회원들이 손수 담근 김장김치 6천포기(9,500kg)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정, 장애인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게 1박스(10kg)씩 총 900여 세대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한편 익산시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28일~30일까지 3일 동안 공설운동장에서는 새마을운동익산시지회(회장 권석종) 회원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가 열리며, 새마을운동익산시지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 5천여포기를 저소득층 500세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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