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화폐 다이로움 지원 한도 확대 등 파격적인 혜택을 더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유도한다.
특히 올 하반기에 다이로움 사용 시 월 최대 20만원의 혜택을 제공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15일 시는 익산다이로움의 개인별 인센티브 구매한도와 소비촉진지원금 지원 한도를 8월부터 연말까지 각각 월 5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2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연간 지원 한도도 600만원에서 900만원까지 늘어난다.
기존에는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다이로움 카드 충전 시 지급되는 인센티브 10%와 결제 후 받게 되는 소비촉진지원금 10% 등 총 20%의 지원 혜택이 제공됐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 다이로움 카드를 사용할 경우 1인당 월 최대 20만원 혜택과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과 마찬가지로 전 분기 익산다이로움 사용결제액 상위 30곳은 익산다이로움 충전금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비촉진지원금 적립은 제외된다.
오는 7~9월까지의 3분기 소비촉진지원금 제외대상은 마트업종 18곳(농협마트 5, 마트 13), 병원 4곳, 주유소 6곳, 기타 2곳이다
해당 업체는 시 홈페이지, 익산다이로움 앱(착한페이) 팝업창, 행정복지센터 포스터 부착 등을 통해 안내되고 있다.
시는 익산다이로움이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 발행 규모도 기존 2천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익산다이로움은 지난 6월 말 기준 가입자 수 10만명을 돌파했으며 총 누적 발행금액은 3천157억원을 넘어서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연중 20%라는 파격적인 지원 혜택과 상반기 동안 매달 진행된 특별 이벤트 등으로 경제부양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며 명실상부한 익산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정헌율 시장은“침체된 지역경제를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해 익산다이로움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며“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경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