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백제문화예술제전위원회가 익산 중앙시장 침수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위원회는 이번 폭우로 중앙시장 일대의 가게들의 침수피해가 매우 심해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상인들을 돕기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해석 위원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됐는데 폭우까지 내려 상가의 피해가 더욱 심해지고 분위기도 침체됐다”며 “같은 지역민으로서 상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귀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상인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한백제문화예술제전위원회는 전북지역 최초의 사단법인등록 민간문화예술단체로 경주시와의 자매결연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문화재청 고도육성 지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마한 백제의 익산 고도의 역사·문화발전에 밑거름을 다져오는데 많은 일을 담당해왔다.
또한 매년 백제 왕도였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백제 ‘무왕 천도 입궁식’ 행사를 실시하는 등 익산의 백제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