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여름철 영·유아의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식·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지역 어린이집 177곳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3일까지 어린이집 현장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면역력이 약해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수족구병·콜레라 등 감염성 질환과 식중독 사고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통학 차량·미세먼지 관리 현황·코로나19 대응 지침 이행 여부 점검 등을 집중 점검해 영·유아의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전체 어린이집에 점검계획을 사전 통보한 후 자체 점검을 안내할 예정이다.
급식·위생점검은 50인 미만 어린이집 50% 이상(55개소), 안전 점검은 전체 어린이집의 15% 이상(27개소)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이 실시된다.
점검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어린이집 안전 점검을 간소화하고 점검 전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보육실 출입 금지, 보육 교직원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시는 경미한 위반사항 발생 시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중대한 위법 사항 확인 시 행정처분을 내리고 추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은 여름철 대비 감염·질병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수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생수칙 준수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건강한 보육 환경을 조성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