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웅포관광지 민간투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익산시는 21일 KB국민은행 호남지역영업그룹과 웅포관광지(3지구)조성사업 미개발 부지 민간투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헌율 시장과 왕덕봉 KB국민은행 호남지역영업그룹 대표, 유재구 시의회 의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B금융그룹 기업컨설팅의 노하우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관광 상생발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익산 웅포관광지(3지구)·관광자원개발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공모를 통한 우선 협상 기업의 컨설팅을 통해 민간사업자의 관광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웅포관광지(3지구) 조성사업’은 10여년간 미개발지구로 방치됐던 28만3천여㎡ 규모의 부지에 가족 단위 레저시설을 조성하는 익산시 관광 역점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민간사업자 모집공고를 했으며, 오는 8월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발표를 앞두고 있다.
웅포관광지가 가족단위 레저시설로 개발되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힐링·휴식이 있는 여행지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웅포관광지(3지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서해안의 교통, 물류와 관광의 중심지로 새롭게 변모되어 고도 백제의 문화와 역사가 함께하는 고백도시 익산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