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성일고등학교가 ‘치매 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돼 치매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역할 수행에 나선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10일 성일고등학교를 치매 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성일고등학교는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 파트너로서 치매 극복과 치매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15일부터 31일까지 전교생과 교직원 230명이 총 10회에 걸쳐 치매 극복 선도학교 지정을 위한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김용윤 성일고등학교 교장은 “익산시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치매 극복 선도학교 지정을 계기로 성일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지역사회에서 치매 파트너로 활동하며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 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으며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매에 대한 상담은 익산시 치매안심센터(063-859-4086~9) 또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