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작은도서관 2곳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공모하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문인들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안정적인 창작 여건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도서관은 행복세상, 그루터기청소년 작은도서관 등 2곳이다. 해당 도서관에는 지역주민의 문학 향유를 위한 상주 작가 인건비와 함께 한 곳당 약 2천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된다.
사업 선정에 따라 해당 도서관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문인이 상주하며 지역주민,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복세상 작은도서관은 중장년층을 위한‘한뼘자전소설’ 쓰기와 가족사진을 활용한 ‘여행 에세이’ 쓰기, 지역주민과 작가가 만들어 가는 도서관 챌린즈, 전북 작가회 소속 작가들과 함께하는 ‘청소년들과의 만남’, 작가와 함께 세계문학전집 및 대하소설 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루터기청소년 작은도서관은 책사랑작은도서관, 선향작은도서관과 연계해 청소년들에게는 ‘시시詩詩한 생각 쌓기’, 중장년층에게는 ‘나도 작가다’ ‘맛있는 시 읽기’, 월 1회 책사랑작은도서관, 선향작은도서관에서 ‘작가와 함께 하는 시야 놀자’ 등을 진행하며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한 뼘 시 응모를 상시 받아 선정된 작품으로 시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작은도서관이 지역작가가 활동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마련하며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에게 문학으로 소통하고 향유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복세상작은도서관(☎856-2385)·그루터기청소년작은도서관(☎723-27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