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화훼생산자연합회는 30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나눔곳간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연합회원들은 1년 넘게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기부에 참여했다.
이날 기부된 성금은 지난 2월 개장한 익산 나눔곳간에 전달돼 생활용품과 식품을 필요로 하는 위기가구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기식 화훼생산자연합회장은 “현재 연합회가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주변에 생계가 더 어려운 소외계층이 많아 도움이 되고자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위기의 순간을 딛고 일어서서 꽃처럼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시민 모두가 어렵고 힘든 때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익산 나눔곳간이 시민·단체의 기부된 성금품으로 잘 채워지고 있는 만큼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공간으로 잘 운영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화훼생산자연합회는 화훼 품질 향상을 연구하고 농가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됐으며 총 2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