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부가 제2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휩쓸며 육상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익산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익산시청 육상부가 총 7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여자 일반부 800m와 1천500m 경기에 출전한 신소망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남자부에서는 현재 국가대표인 유규민 선수의 세단뛰기와 김영빈 선수의 멀리뛰기 종목 출전으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이희영 선수와 정다운 선수의 해머던지기, 신유진 선수의 원반던지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신소망 선수는 대회 2관왕을 달성함과 동시에 1천500m 경기에서 4분 28초 48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함으로써 익산시 육상부의 저력을 보여줬다.
신유진 선수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후 처음 출전하는 일반부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메달을 따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여 유망주로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와중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육상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