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올해 1일 읍면동장제 시행으로 29개 읍면동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제안된 민원은 546건에 달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고충이 부쩍 증가했다.
정헌율 시장은 주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매주 진행되는 간부회의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챙기며 주민들이 지역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발 빠르게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제기한 공공분야 지역업체 참여기회 확대 민원은 전 부서와 협의해 적극 반영하기로 했으며 카드 수수료 감면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도 다양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침체된 한복특화거리를 활성화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한복거리 특색에 맞는 거리 조성과 노후 가로환경 정비, 적극적인 홍보 등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가드레일이나 도로 LED 보안등 설치, 주차난 해결 등 접수된 다양한 생활민원에 대해 관련 부서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즉시 처리가능한 사항은 바로 조치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산책로 정비, 교통소외지역 행복콜택시 지원, 산단 분양 대금 납부 부담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다.
시는 건의사항 별 관리대장을 작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내 해결이 힘든 사안은 시급성, 예산 여건 등을 고려해 대체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보고회와 신속하고 체계적인 추진체계 구축으로 민원 처리방안을 마련하고 해결된 건의사항은 단계별로 주민에게 내용을 알리며 소통할 예정이다.
# 복지 사각지대까지 돌보는 감동행정 구현
정헌율 시장은 읍면동 현장을 찾을 때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민생을 살폈다. 거동이 불편해 바깥출입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 장애인 세대를 일일이 방문해 그들의 삶의 고충을 함께 나눴다.
차가운 바닥에서 얇은 이불에 의지해 생활하는 가정, 창고를 개조해 생활하는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한 가정, 정부 지원금만으로는 교육을 이어가기 힘든 조손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 확인했다.
9명의 자녀와 거주하며 생활고를 호소하는 다자녀 가정에 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자녀들을 돌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자녀들에게 장학금 혜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다문화 이주여성에게는 지역 공동체 일자리를 소개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코로나19로 생계가 막막해졌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에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고 지역자원을 연계해 도움을 주기로 했다.
시는 어려운 생활에도 불구하고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생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에 나눔곳간을 활용한 지역자원을 연계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보듬어나갈 방침이다.
# 적극행정을 넘어 지속 가능한 소통으로
정헌율 시장은 3개월간 진행된 1일 읍면동장제를 계기로 주민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1일 읍면동장제’에서는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의 애정이 듬뿍 담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와 교량 설치, 농로와 마을 안길 정비, 방범용 CCTV 설치 등 생활 환경 개선 의견부터 주차난 해결을 위한 1시간 제한 홀짝제 운영, 폐선부지 활용방안, 미륵산 명품 등산로 조성 등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읍면동의 상황과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토대로 시의 정책 방향이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을 실천하고 주민들과 함께 이끌어가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주요 민원사항을 신속히 검토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에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보다 낮은 자세로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