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의 호남고속철도 건설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익산시 원도심과 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오는 8월 중 사업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대한주택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원도심.역세권을 포함한 지역종합개발 구상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지역종합개발구상을 위한 용역을 시작으로, 익산역세권을 인적 물적교류의 중심지, 서남부생활권의 중심지, 원도심 활성화 시발지, 관광.문화쇼핑의 중심지, 다양한 도시형 주거지, 첨단산업단지조성 정보교류의 중심지 등 6가지 기능을 수행하도록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시는 대한주택공사 전북지역 본부를 방문해 호남고속철도 건설기본계획 내용 등을 설명하고,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역세권개발을 포함한 지역개발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한주택공사 전북지역 본부는 서울본사와 함께 원도심.역세권을 포함한 지역종합개발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익산시는 지난 제115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원도심기능증진 및 상권활성화를 목적으로 원도심활성화사업지원조례를 개정해 특화거리 내 건물수선의 경우 해당비용의 30% 범위 내에서 최고 1,000만원, 교육.문화.복지시설 등 공익시설을 건축할 경우 해당 시설비용의 30% 범위 내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 공청회 자료에 따르면 오송에서 목포까지 230.9㎞구간 중 1단계인 오송에서 광주구간은 올해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완공할 계획이며 광주에서 목포까지의 2단계 구간은 1단계구간 공사중에 착공돼 오는 201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