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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새 5명 추가 확진‥익산시, 방역 대응 강화

학교 접촉자 197명 전원 음성, 밀접 접촉자 자가격리‥예방접종센터 4월 15일부터 운영, 75세 이상 어르신 2만5천여명 접종

등록일 2021년03월21일 15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최근 이틀 사이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시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2분기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21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현황과 백신 접종 계획에 설명했다.

 

익산은 지난 19일 3명, 20일 2명 등 총 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26명이다. 가족인 222번(전북 1,346번), 223번(전북 1,347번), 224번(전북 1,348번) 확진자는 타지역에 거주하는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25번(전북 1,360번)과 226번(전북 1,361번)은 223번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224번(전북 1,348번) 확진자와 관련해 해당 학교 교사와 학생 197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밀접 접촉자 28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어 225번(전북 1,360번)과 226번(전북 1,361번)이 방문한 당구장과 동호회 밀접 접촉자 9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하도록 했다.

익산시는 타지역 접촉 사례나 일상생활 속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다중이용시설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2분기 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예방접종센터 설립과 세부일정 수립에 힘쓰고 있다.

 

예방접종센터는 다음달 2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에 설치되며 행정안전부와 전북도의 점검, 모의훈련 등을 거쳐 다음달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센터는 3개 규모로 의사 12명과 간호사 24명, 행정요원 45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정부의 2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75세 이상(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 2만5천354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하루 평균 약 1천500명에게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추후 읍면동별 세부일정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읍면동 통리장들이 각 세대를 방문해 백신접종 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다음달 6일까지 접종에 동의한 시민에 한 해 접종이 실시된다.

 

시는 화이자 백신 특성 상 예방접종센터를 내원해 접종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별도 안내를 통해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감염경로가 불분명하거나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지금까지 시민들이 협조해 주신 것처럼 타지역 이동과 접촉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2분기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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