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주민자치위원회 양재석(46·이바돔감자탕 대표) 위원장
▶주민자치위원회 양재석 위원장
“재밌지 않으면 못하는 일입니다. 내가 생각하고 추진한 사업으로 인해 우리 동네가 깨끗하고 아름답고 편하고 안전한 곳으로 바뀔 때마다 기쁘고 보람 있죠. 무언가를 창조하는 창의적인 일이란 생각도 들어요.” 반면, 맥이 빠질 때도 많다.
“개중에 정치하려는 속셈에서 저렇게 돈도 안 되는 일에 나선다고 삐딱한 눈으로 보는 분들도 있는데 그럴 땐 정말 의욕이 떨어집니다. 저를 비롯해 순수한 마음으로 자원 봉사하는 분들이 더 많거든요.”
양 위원장은 앞으로 주민이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현안을 다루고,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리고 직접 참여하는 주민자치센터로 꾸리겠다고 한다. 이를 위해 시민단체와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그는 또 자율적 분위기로 묵묵히 믿고 맡겨주는 이명준 동장님께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