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나눔의 손길이 익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민들레봉사단·오월회, 이웃사랑 온기 전해
평화동 민들레봉사단(단장 장만택)과 오월회(회장 이상규)는 2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40포를 기탁했다.
평화동은 기탁된 성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40세대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나눌 예정이다.
장만택 민들레봉사단장과 이상규 오월회장은“작은 나눔이지만 설명절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저소득층 세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눔으로 함께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정선 평화동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해준 민들레봉사단과 오월회 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지역사회의 귀감으로 널리 알려져 나눔 문화가 보다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월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 초등학교 2곳에 장학금 전달과 함께 명절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주민과 단체 모두 함께하는 지역공동체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웃사랑의사회, 이웃사랑 후원품 기탁
이웃사랑의사회 익산지회(회장 이준섭)는 3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함열읍 행정복지센터에 후원품을 기탁했다.
후원품은 쌀, 김, 라면, 과일 등 설맞이 상차림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탁된 후원품은 저소득층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와 함께 전달됐다.
이웃사랑의사회 익산지회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의사들이 설립한 봉사단체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후원품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장학금 지원, 이웃돕기 성금 지원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김성국(함열 김성국 내과) 원장은“몸과 마음이 지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형섭 함열읍장은 “소외계층이 올해 겨울을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작은 정성이 모아져 모두가 기쁜 함열읍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중동, 설맞이 따뜻한 이웃사랑 이어져
남중동 발전위원회(위원장 표형덕)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광숙)는 3일 설 명절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15만원을 남중동 맞춤형 복지팀에 기탁했다.
남중동 맞춤형 복지팀은 기탁된 성금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원 대상자는 우리동네 행복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통장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추천받아 선정했다.
표형덕 발전위원회 위원장은“올해 설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며“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경 남중동장은 “코로나19와 한파로 마음까지 얼어붙는 계절에 도움을 주신 발전위원회와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따뜻한 정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협동조합협의회, 어려운 이웃 선물 세트 전달
익산시 협동조합협의회는 3일 입춘과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라면과 간식 등이 담긴 선물 세트를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재배 회장(세미푸드 협동조합 대표)과 부송가스협동조합 윤성식, 참살이협동조합 김미전, 한국설비협동조합 송주만, 목공예협동조합 서성철, 익산시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 최철엽 대표이사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배 협동조합협의회장은“올해 입춘과 설명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꽁꽁 얼어붙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곧 다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전하고 싶다”며“올해도 시민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변명숙 영등2동장은“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위기 상황 속에서 저소득 가정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물 세트 지원을 해주신 협회에 감사드린다”며“기탁해주신 물품은 통장들과 협의해 각 가정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에 창립된 익산시협동조합협의회는 200여개의 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상생을 가치로 사회적경제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함라면 주민자치위, 어려운 이웃 후원 물품 전달
함라면 주민자치위원회는 3일 설 명절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물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전달된 후원 물품은 쌀 10kg 30포이며 저소득층 이웃 30세대에게 전달됐다.
주민자치위원회는 10년이 넘도록 매년 연말 김장김치 나눔 행사와 함께하는 바자회 수입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신만철 주민자치위원장은“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위원들과 뜻을 모아 쌀을 기증했다”며“앞으로도 면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수복 함라면장은“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행정에서도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마면, 소외계층 ‘설맞이 나눔꾸러미’ 전달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재준, 소성섭)는 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취약계층 42세대에 설맞이 나눔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꾸러미는 210만원 상당의 떡국 떡, 계란, 김, 과일, 멸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해당 가정에 따뜻한 명절 인사와 함께 직접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시행하고 있는 특화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립감이 높아지는 환경 속에서 더욱 소외될 수 밖에 없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나눔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이번 명절에는 코로나 때문에 자식들도 오지 못하고 외롭게 보낼 것 같았는데 이렇게 선물까지 들고 찾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재준 금마면장은“명절꾸러미를 받으며 좋아할 이웃을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도 협의체에서 주도적으로 지역의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