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기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시는 지역 기업 300여곳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이틀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익산시종합(공설)운동장에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하며 모든 비용은 무료로 진행된다.
시는 최근 인근 지역 업체에서 코로나19가 집단으로 발생했고 근로자 간 밀접도가 높아 무증상 전파 시 지역 내 감염확산의 우려가 커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일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업 내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에 다소 미온적인 외국인 근로자는 검사 이후 확진될 경우 치료비 지원과 격리해제 후 근무 복귀가 가능함을 알려 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며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만큼 마스크 착용과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