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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식물 고란초 군락지 성당 금강변에서 발견

2천여평 대규모 서식지 어느 지역보다 넓어

등록일 2006년09월0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성당면 농촌전통테마마을 금강변에서 강가 절벽이나 바닷가 숲 속에서만 자라는 대규모 고란초 군락지가 발견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된 성당면 성당마을의 황룡산 금강변에서 2천여평에 이르는 대규모 고란초 서식지를 발견했다. 발견 후 익산대학의 녹지조경과 교수의 전문 감식을 받은 결과 희귀보호식물인 고란초로 밝혀졌다.

고란초란 충청남도 부여에 있는 고란사에 사는 식물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사리목 고란초과에 속하는 희귀종으로 그늘진 바위틈이나 낭떠러지 등에서 자생하는 상록다년초이며, 잎은 단엽의 긴 타원형으로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둥근 황갈색의 포자덩어리가 2열로 배열돼 있다.

고란초는 산림청지정 희귀보호식물로 개체수와 자생지가 점차 감소해 보호할 가치가 있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성당마을의 고란초 군락지는 지금까지 사람의 접근이 없었던 곳으로 보호가 잘 되어있고, 금강변 바위절벽을 타고 넓은 면적에 퍼져있으며, 그 면적이 어느 지역보다 넓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이번에 발견된 대규모 고란초와 함께 금강변의 낙조, 갈대숲, 강변 산책로 등을 연계해 관광상품화 시켜 전국의 관광객들을 불러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촌전통테마마을인 성당면 성당은 금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끼고 있는 조선시대 세곡을 실어나르던 조운선이 있던 곳으로, 별신제가 이어지고 있는 유서 깊은 마을이다.

이번 고란초 군락지 발견은 금강변의 볼거리와 농촌 체험거리와 함께 성당마을을 새로운 농촌 체험 관광지로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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