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팔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진태)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8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화장지와 김 등 26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진행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휴농지에 호박농장을 운영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위원들이 각자 생업으로 바쁜 중에도 자발적으로 모여 직접 호박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등 1년간의 땀방울이 깃들여져 더욱 뜻깊은 성품이다.
기탁된 성품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의 장애인 시설 예담(구 가나안 사랑의집, 원장 이형배)과 독거노인, 장애인, 복지사각지대 등 저소득층 32세대에 전달됐다.
나덕진 팔봉동장은“신축년 새해를 따뜻한 이웃돕기 소식으로 시작할 수 있어 기쁘고 올 한해도 살맛나는 팔봉동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