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21년부터 전입장려금 지급 등 인구늘리기를 위한 95개의 인구정책들을 새롭게 추진한다.
4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헌율 시장은 “지난 12월말 기준 인구 수가 순천시를 앞지르면서 추월 당한 지 불과 한달 만에 호남 3대 도시의 명성을 재탈환했다”면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되찾도록 협조해주신 시민, 기관·사회단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는 전입세대에 1인당 10만원씩, 전입을 유도한 유공시민에게는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되는 전입장려금 지원 등 총 95개의 인구정책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면서 “모든 정책에 우선해서 인구 유출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정헌율 시장은 관광객의 방문이 적은 코로나19 기간을 활용해 ‘2022년 익산방문의 해’ 준비에 만전을 다해 500만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그 간 우리시는 산업분야에 치우쳐 관광분야의 활성화가 다른도시보다 늦어진 감이 있다”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라 생각하고 관광객 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간이역이자 역사문화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춘포역 일원 전라선 폐선부지에 대규모 도시숲이 조성되고 있는데, 올봄부터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