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추진한 지역화폐 ‘익산多e로움’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내년에도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익산시는 내년 ‘익산多e로움’발행 규모를 2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와 페이백 혜택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매(충전)금액의 10% 추가적립, 사용(결제)금액의 10% 페이백(소비촉진지원금)까지 인센티브 20% 혜택이 연중 지원된다.
다만 개인별 인센티브 적용 구매한도는 월 50만원, 연 600만원으로 운영하되 설․추석 명절이나 특별한 경우에는 월 한도액을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이어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유도하기 위해 기프트카드를 첫 도입하고‘익산 多e로움’착한 가맹점을 모집해 홍보와 각종 혜택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는 없애고 소비자 소득공제 40%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방식도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 부양책으로‘설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인증 이벤트’등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페이백 추가 지원 이벤트 정책을 분야별로 다양하게 추진한다.
시는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는‘익산多e로움’페이백 제한 업체를 10개에서 30개로 늘리기로 했다. 페이백 지원 제외업체에서는 시민편의를 위해 다이로움 카드사용은 가능하지만 페이백 적립은 제한된다.
내년 1분기 페이백 제외업체는 올해 사용결제액 상위평균 30곳, 2분기부터는 전 분기 다이로움 사용결제액 상위평균 30곳으로 제한할 예정이며 사전에 제한 업체가 공지된다.
1분기에는 마트업종 17곳(농협마트 4, 로컬푸드직매장 1, 마트 10, 자연드림 2), 병원 5rht, 주유소 7rht, 정육점 1곳에서 페이백 혜택이 제한된다. 해당 업체는 시 홈페이지, 익산다이로움앱(착한페이) 팝업창, 다이로움 가입 회원에게 SMS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한편 올해‘익산多e로움’은 지역자금의 선순환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당초 발행규모 100억원을 목표로 지난 1월 17일 출시되었으나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지난 28일 기준 다이로움 가입자는 8만4천여명, 발행액은 1천8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도내 최초로 시행된 지역화폐 인센티브와 소비촉진 지원제도(페이백)는 소상공인 매출증대는 물론 시민들에게 큰 반응을 얻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8월 실시된‘익산多e로움’설문조사(2,257명 참여) 결과 소상공인과 시민 83% 이상이 모두 다이로움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다이로움을 적극 사용해야 한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익산多e로움’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 충전 시 인센티브 확대, 결제 시 페이백 지원 등을 꼽았다.
정헌율 시장은“내년에는‘익산多e로움’정책을 더욱 확대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