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이름 모를 벌레가 출몰해 주민들의 고통이 계속됨에 따라 익산시가 이를 대비해 7월 말부터 30일까지 가로수와 녹지대, 공원지역에 특별방제를 실시했다.
송충이와 비슷한 모양인 흰불나방은 나뭇잎을 순식간에 해치워 공원지역과 시내전역, 녹지대 등의 많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농촌의 경우 고추 콩 깻잎 등에도 열매처럼 매달려 있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올해는 고온다습한 일기로 전국적으로 흰불나방이 증식해 있는 상태다. 시는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흰불나방을 대처하기 위해 방제차 4대를 배치, 병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오는 11월까지 병해충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수시 예찰 및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 내 각종 유실수와 정원수에 이런 병해충이 발생되면 살충제를 재빨리 살포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