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해 평생교육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내에서 유일하게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28일 코로나19 현실을 반영한 시민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을 진행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기관 분야에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인문해교육 기여 부문에서 무궁화야학교 박봉수 문해교사, 평생교육 활성화 공무원 유공 부문에서는 교육정보과 김용일 주무관이 수상해 4개 부문에서 3개의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라북도는 한해 평생교육 활성화와 성인문해교육 증진에 기여한 기관, 공무원, 도민에 대하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명사초청특강인 익산시민대학을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사이버평생학습센터를 확대해 시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도내 최초로 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평생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주민 교육수요를 파악해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우리동네 늘 배움터, 평생교육 할성화를 위한 직업교육인 원예심리상담사 과정, 어르신의 삶의 이야기를 평생교육으로 풀어내는 우리마을이야기 사업 등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최근 촘촘한 평생교육기반 구축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이용 가능한 평생학습관과 문해교육지원센터 건립을 목표로 특별교부세 7억을 확보했으며 총 19억원을 투입해 옛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물 리모델링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평생학습관이 마련되면 시의 평생교육 거점(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토대로 내년 8월 평생학습관 개관에 맞춰 새로운 평생학습관 명칭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고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이 인정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지역 평생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내년도에는 평생학습관 개관으로 시민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배움을 즐기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