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06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에 프로그램 분야와 자치단체 지원행정분야에 각각 선정, 오는 9월27일~29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 우수사례로 전시된다.
익산시는 지난 7월31일까지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한 결과 15개 광역시·도에서 총136개 자치센터가 참여, 5개 분야에서 총 47건을 선정했다.
자치단체 지원행정분야에 선정된 익산시는 전폭적인 지지로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평가를 실시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특성화 프로그램 공모·시상, 지역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저소득층 자녀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운동 등을 벌여왔다.
또 프로그램 분야에서는 영등2동과 삼성동이 각각 선정됐다. 영등1동은 지난 2004년 개관해 문화교양강좌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켰으며, 무료 위문공연 등 지역공동체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사랑의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지역내 자연정화활동, 농촌 일손돕기, 독거 노인세대 밑반찬 만들어 주기 사업 등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삼성동의 어우름봉사단은 지역공동체를 위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 6월에 발족한 봉사단은 문화예술분야, 복지환경분야, 어린이도서관 등 5개 분야 9팀(174명)으로 구성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도서관은 연간 이용자수가 15,600명 정도로 1일 평균 80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어린이 독서문화교실을 비롯한 인형극공연, 구연동화수업, 풍선아트수업, 연극놀이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편 이번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된 47개 주민자치단체는 8월30일~9월27일까지 본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각각 선정된다.
또 27일~29일까지 개최되는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사례 전시회에 전시돼, 모범적인 주민자치센터로 전국에 이름을 알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 주민자치센터의 축제인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기획전시관, 자원봉사마을전시관, 서동선화결연식, 동아리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볼거리가 있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