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건설교통부가 오는 2017년까지 호남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기본 계획안을 확정함에 따라, 2015년에는 익산을 포함한 오송-광주구간 건설이 완공된다.
정차역은 오송, 남공주, 익산, 정읍, 광주, 목포로 확정되었으며, 당초에 포함되지 않았던 정읍, 남공주가 포함되었다.
시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건설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익산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들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여 진다고 밝혔다.
현재 익산역 주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들은 원도심 및 역세권개발사업, 배산택지개발사업, 모현아파트 재건축사업 등이 있다.
이번 호남고속철도 건설 기본계획 확정으로 전라북도, 익산시, 주택공사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도심개발 및 역세권개발사업을 포함한 지역개발사업이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호남철도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2015년 완공되면 서울 - 익산간 1시간 8분(당초 1시간 58분)으로 50분이 단축돼, KTX를 활용할 경우 반나절이면 수도권에서 업무를 보고 돌아올 수 있다”,
또 “공주, 연기에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이전되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고 KTX역사가 있는 익산으로 인구 유입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