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향토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오는 9월30일 오전11시 중앙체육공원에서 조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조리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익산의 특산품인 마, 고구마, 닭고기 등을 이용해 만들어 온 요리를 향토음식 심의위원들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우수음식은 음식점과 연계해 상품화시키고, 향토음식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23일부터 오는 9월8일까지 조리경연대회에 참가할 10팀(학생부5팀, 일반부5팀)을 모집한다. 학생부는 도내 대학 재학생(3명 이내)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부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방법은 시 홈페이지에 있는 참가신청서와 음식 조리방법설명서를 작성해 직접(시청 환경위생과☎840-3324, 음식업지부☎858-4582)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9월30일 10시까지 중앙체육공원 조리경연대회장에 음식을 진열하고, 심사 평가용 음식을 준비해 참여하면 된다. 또 시민들을 위한 시민 시식용 음식도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음식 심사는 7명의 향토음식 심의위원들이 하게 되며, 향토성과 대중성, 맛, 향, 미적 요소 등을 심사하게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1팀과 우수상 2팀을 각각 선정하며, 선정팀에게는 상패 또는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에 제출한 서류와 참여한 음식 및 조리방법은 일체 반환하지 않으며, 참여한 음식에 대한 제반 권리는 익산시에 귀속된다.
이에 우수음식 수상자는 음식 전수 업소에게 조리 방법을 전수해 상품화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하며, 우수음식 전수업소는 내년 한해동안 매월 20만원씩 지원 받아 향토음식을 상품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