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 통일노래 한마당을 통해 시민이 통일운동의 주체로서 통일운동의 여러 가지 방안과 실천을 모색하고자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통일을 염원하는 ‘6.15공동선언 6돌 기념 익산시민 통일노래 한마당’이 27(일) 오후 6시30분부터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통일에 관한 행사는 그동안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전북본부에서 도민축전, 통일마라톤 대회 등을 주최·주관해 왔으며, 27일 열리는 '익산시민 통일노래 한마당'이 익산 자체적인 통일행사의 첫걸음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익산시민 통일노래 한마당 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20일, 농민회,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실업극복익산운동본부, 익산자활후견기관, 평화통일을 여는 사람들, 원광대행동연대를 비롯한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를 치르고 자체평가를 거쳐 앞으로 익산의 상시적인 통일운동기구로 거듭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 날 부대행사(오후6시부터)로 '사진 및 그림 전시·물풍선 던지기'가, 사전행사로 '길놀이공연·난타 퍼포먼스·무술시범·기타초청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본 행사인 노래자랑과 함께 마련된 ‘북녘수해 돕기를 위한 화해의 종자돈 꿰기’ 행사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일종의 퍼포먼스로 주목할 만하다. 종자돈 꿰기는, 시민들이 길게 엮은 새끼줄 매듭마다 수해로 터전을 잃은 북녘동포를 위한 성금을 꿰는 것.
부상으로 김치냉장고(통일상), 디지털카메라(평화상), 스팀청소기(자주상), 문화상품권과 행운권 당첨자에게 주어지는 금강산 관광권(2매), 평면TV, 문화상품권(3만원)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노래한마당에 참여할 시민은 8월23일(수)까지 842-1838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