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1일부터 오는 9월20일까지 40일 동안 폐기물 매립시설 입지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금강 매립장 및 부송매립장에 야적해 놓은 생활계 폐기물 18여톤과 환경자원관리시설 가동시까지 발생 예상량 15만여톤 등 총 33만여톤을 최종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후보지 규모는 부지면적 70,000㎡(21,175평)정도로 매립면적 50,000㎡(15,125평)이상, 매립용량 520,000㎥이상으로, 도시계획지역 내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문화재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농림지역 내 농업진흥지역 및 중요시설물들이 많은 곳은 제외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지역은 예상입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 과반수 이상의 유치 동의서를 주민회의에서 선출된 대표가 신청할 수 있다. 또 예상입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거주세대가 없는 경우에는 토지 소유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토지소유자가 다수인 경우 과반수 이상의 동의서를 첨부해야 한다.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익산시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조례제803호)에 의해 주민지원기금으로 15억, 지역개발 사업비로 50억, 유급감시원 2명을 채용한다.
최종 입지 선정은 입지선정위원회(가칭)가 입지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위원회 내 전문가의 검토로 주민공람 후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매립시설은 압축·포장한 생활계 폐기물만을 매립하기 위한 것”, “매립기간이 단기간(6개월~1년)이고, 작년1월1일 이후 음식물 폐기물의 직매립 금지로 물량이 75%이상 정도가 돼, 기존 매립장과는 달리 악취피해가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매립종료 후 사후관리를 통해 체육시설 부지 및 공원 부지로 조성해 주변 지역주민들의 편익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