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날씬이 고구마가 지난 3월 세척시스템 도입이후 그 맛과 위생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입증 받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익산 날씬이 세척 고구마는 황토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깨끗이 세척하고 건조 까지 해 소비자들이 고구마를 씻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전자렌지 등을 이용해 바로 쪄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
시에 따르면 익산 날씬이 고구마는 7월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 매일 8톤(10kg들이 800상자)의 고구마를 세척해 판매했다. 올해 목표인 3,000톤 중 그 절반인 1,500톤을 세척고구마로 출하할 계획이다.
세척된 고구마는 고구마 1BOX당 4,000원~5,000원 높게 받을 수 있어, 세척에 따르는 비용을 제하고도 3억원의 순익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구마 소비촉진을 위해 8월 하순경 판촉 행사를 가질 계획”, “앞으로 날씬이 고구마의 판로개척과 맛을 높이기 위해 시와 농가, 농협이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현재 과잉 생산되고 있는 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질이 떨어지는 계단식 논 650ha를 밭으로 전환해 날씬이 고구마 생산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