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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국민공천 후유증 심화

무소속 연대 민주당 저항세력화 돌풍 예고

등록일 2008년03월20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통합민주당(이하 민주당)이 19일 익산 갑지역 이춘석 변호사와 을지역 조백숙 의원을 각각 18대 총선 공천자로 확정 발표했으나, 공천 심사 과정에서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심사 결과가 기대했던 쇄신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이번 총선이 무소속 돌풍을 일으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민주당 예비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무소속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결선에 올랐던 후보들도 지역구 교체 출마를 고려하는 등 반민주당 세력의 결속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이번 총선이 예상 밖의 무소속 약진을 낳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익산 을지역에서는 박경철 익산시민연합 공동대표와 황현 전 전라북도의원, 김상기 전 개혁당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가운데, 단일 무소속 후보를 추대해 민주당의 공천횡포를 응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갑지역 역시 강익현 후보와 허영근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통해 통합민주당 후보에 대한 대항마를 내야한다는 민심이 꿈틀거리고 있다.

또, 공천 결선에 올랐다가 불투명한 공천심의의 희생양이 된 익산갑 김재홍 후보와 익산을 윤승용 후보측 지지자들 사이에서 후보들이 서로 지역구를 교체해 출마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 이번 총선이 그 어느 때 보다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지역정서는 민주당이 공천심의 단초부터 공천쇄신 기준으로 내세웠던 현역물갈이가 한나라당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손학규 대표의 계파나 친소관계에 있는 인물들이 대거 공천된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이번 18대 총선에서 민심을 외면한 무늬만 국민공천으로 공신력을 확보하지 못한데 대한 범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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