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용안 무악골 들깻잎이 농촌 노인의 소득원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작년부터 면 단위 소규모 특수작물 생산지원사업으로 용안면 교동리와 덕용리 일대 30여 농가의 신청을 받아 들깻잎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용안면의 들깻잎은 고품질임에도 불구하고, 금산 추부 깻잎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포장이 규격화되지 않아 제 값을 받지 못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용안 무악골 들깻잎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작년부터 30여농가에 포장박스 4만매를 제작 보급하고, 유통개선을 위해 2kg 포장박스에 100속씩 규격 출하한 결과 상자 당 30%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또 노인들의 평균 수입은 가구당 5백만원으로, 들깻잎이 농촌 노인들의 소득원으로서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용안면 주민들은 “무악골 들깻잎이 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품질향상을 위해 힘써, 추부깻잎에 버금가는 깻잎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