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공설운동장에서 연말을 맞아 주변의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매년 실시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익산시 11개 여성단체 80여명의 회원이 한마음이 되어 700여포기의 김치 재료를 손질해 사랑과 정성으로 김치를 담갔다.
회원들은 세대 당 10㎏씩 약 200여박스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였다.
특히 이번 김장에는 고춧값 등의 폭등으로 예산이 부족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 주변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십시일반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진행해 의미가 컸다.
여성단체협의회는 딸기잼 만들기, 유자청 판매 등의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하여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여성지도자로서 여성의 역량강화와 사회참여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박정순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사랑의 김치가 지역 내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며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여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