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발생하는 도시침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하수도시설 정비하고 하천 수질오염을 저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10일 유희숙 부시장 주재로 공공수역의 수질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도 정비의 최상위 행정계획인‘익산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하여 재수립하게 되며 이번 계획은 지난해 10월에 착수하여 1년간의 검토과정을 거쳐 하수처리구역 확대, 하수처리시설 효율증대 방안, 하수도 재정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환경부 승인을 득한 후 세부 하수도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그동안 변화된 개발 여건과 장래 기후변화 등을 반영하였고 하수처리구역 조정을 통해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의 시설물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공공하수도로 유입·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였다.
특히 이번 용역에는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피해의 근본적 방지대책인 하수관로 설계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계획을 반영하였다.
유희숙 부시장은 “하수도 침수 대응능력 향상, 방류수질 강화, 하수처리구역 조정 등 달라진 도시 여건변화를 꼼꼼히 반영하였다”며“이를 통해 하수도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