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출현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기저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 내원객이 먹거리와 질환별 맞춤형 식사요법 교육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영양팀에서는 환자, 보호자 및 본원을 찾는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연중 질환별 맞춤형 식사요법 교육 시간을 갖고 있다.
식사요법 교육이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임상영양사가 연중 암질환, 간질환, 신장질환, 위장질환, 당뇨병질환 등에 대하여 진행하는 질환별 맞춤형 식사요법 교육이다.
영양팀에서는 식사요법 교육, 영양 상담을 통해 표준화된 지침에 근거한 식사 원칙의 지식과 기술을 의료진 질환 치료에 맞춰 환자 스스로 관리, 유지하여 맞춤형 건강식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질환별 교육 중 암환자는 매주 화요일 오후, 항암치료의 효과를 높여 면역기능 증가와 빠른 회복을 기대하는 교육을, 간 질환자는 짝수달 셋째주 목요일 오전, 간세포의 재생 및 결체조직 생성과 지방세포침착 예방을 위한 식사요법 교육을 하고 있다.
신장질환 식사요법 교육은 홀수달 셋째주 금요일 오전, 신기능이 저하되어 말기신부전으로의 진행 예방에 목적을 두고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증후군, 신장이식 등 각 질환별 환자의 맞춤형 식사요법 교육이 시행된다. 위장 질환자 식사요법 교육은 매월 첫째주 목요일 오전, 환자의 덤핑증후군(구토, 경련성복통, 열, 현기증, 맥박수 증가 등)을 예방하고 수술 후 체조직 재생 및 체중 감소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당뇨병 환자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전, 제2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혈당 조절, 합병증 예방, 적절한 체중 유지 등 개별화된 식사요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영양팀이 식사 요법 및 영양 교육을 질환에 따라 매월 또는 매주 열고 있다”며 “식사요법 교육을 통한 질환자의 식단 조절로 질병 예방, 영양 섭취, 질환별 건강 식단 교육 등으로 치료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효과가 향상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