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교통의 중심도시 익산시가 국내 최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손잡고 철도산업 발전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철도망을 활용한 익산의 경제·관광 활성화에 중심을 둔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지역발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6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과 익산의 철도교통 활성화와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발전을 위한 철도산업 컨설팅, 철도정책 자문, 철도 활용 관광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등 신기술 보급 및 활용 △유라시아 대륙철도시대 대비 철도환경 조성·구축 △KTX익산역의 다양한 발전 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 등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다년간 축적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연구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KTX익산역의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경제·관광 활성화는 물론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낼 예정이다.
국내 최대규모의 철도망을 갖춘 익산시는 철도망을 활용한 경제·관광 활성화에 뛰어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성장기반이 마련되면 침체된 역세권은 물론 지역 전반에 큰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익산시는 호남 철도교통 중심도시로서 관광활성화와 지역혁신을 위한 철도의 중요성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고속철도, 도시철도, 대륙철도 등 다양한 첨단기술과 철도교통 정책에 대한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익산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국내 최고의 철도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 이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KTX익산역 이용객 및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철도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