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지난 7월 호스피스 1차 교육의 높은 호응으로 오는 10월 2차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9월 말까지 2차 교육에 참여할 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차 교육은 오는 11월06일~10일까지 5일간 보건소 회의실에서 대학교수 및 전문의사, 종교인 등을 초빙해 호스피스의 개요를 시작으로 말기환자의 신체적 관리, 영적 대처방안, 죽음과 관 체험 등의 교육을 한다.
특히 죽음과 관 체험은 수의를 입고, 직접 관에 들어가는 등 장례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번 체험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죽음에 처한 환자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
보건소는 지난 7월 1차 호스피스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익산 호스피스센터와 연계해, 재가암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차 교육에 참여한 이들은 일반인 62명, 공무원 8명이 교육을 이수하고, 현재 등록된 107명 재가암환자에게 방문진료와 필요한 의료용품 및 간병용품 제공, 재활기구 무료 대여 등을 해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호스피스 교육은 공공기관으로서는 도내 최초로 실시한 것으로, 1차 교육의 호응이 높아 2차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환자들의 심적, 영적 고통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고 2차 교육 이수자들 역시 계속적인 보수교육과 간담회 등을 정보제공과 사후관리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