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병기)은 20일 노인종합복지관과 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 익산지부가 주관하고 KCN 금강방송(대표 이한오)과 이리신광교회(담임목사 장덕순)가 후원하는 제16회 사랑의연탄나눔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헌율 시장과 유재구 시의회 의장, 이한오 금강방송 대표이사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한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안도현 시인의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을 주제로 한 연탄나눔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올해는 250가구에 6만 장의 연탄과 전기매트, 이불 등의 생필품을 지원하고 노후된 연탄보일러와 기름보일러를 교체․설치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우리 주변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참 많은 것 같다”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독거어르신 20가구에 연탄을 나누어주며 시작한 이 운동은 독거어르신 뿐 아니라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지난해까지 총 3천985가구에 96만 장의 연탄과 연탄보일러, 난방유, 전기장판, 온수매트, 식재료 등을 지원하며 꾸준히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