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적극행정’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3가지 분야가 선발됐다.
우선 지역 쌀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국내 즉석밥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CJ 햇반과 협의해 공급물량을 대거 확보한 사례가 선정됐다.
1년 단위로 계약재배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매년 확실한 품질관리는 물론 업체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온 결과 공급물량이 2016년 1천850톤에서 올해 1만3천500톤으로 7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행정 행보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해당 부서는 물류시설창고 설치가 불가한 제4일반산업단지에 입주 의사를 밝힌 A사를 유치하기 위해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해당 부서는 물류시설창고 설치 계획과 함께 제4일반산업단지에 입주 의사를 밝힌 A사를 유치하기 위해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제4일반산단은 관리기본계획상 물류센터 설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단순 관리업무에 그치지 않고 입주업체를 위해 승인기관과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 산업단지 내 온라인물류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대규모 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이라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 초 코로나19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에게 지급된 재난기본소득 업무 과정도 적극행정 사례로 뽑혔다. 익산시 최초로 전 시민에게 지급된 재난기본소득은 긴급하게 업무를 진행해야할 뿐 아니라 수시로 변경되는 지침으로 민원 대응에 어려움도 많았다.
해당 부서는 추진반을 구성해 역할분담을 했고 카드사 등과 협조 체계 구축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올해 초‘적극행정 운영 조례안’을 제정하고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행정업무에 나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서 제기되는 많은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우수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소극적인 행정행위를 하는 공무원에게는 패널티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극행정을 예방하기 위한‘소극행정 신고센터’도 마련했다.
또한 적극행정을 펼치다가 불이익을 당한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컨설팅제도를, 법률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면책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분위기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공무원들이 기업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며“이를 토대로 시민들에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