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익산시가 시 산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호우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실시해 총 1천1십여만원을 모금했다.
이 금액은 모금예정액 9백2십여만원을 초과한 금액으로, 시청 직원 1,370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시는 7월 전국적인 호우 및 태풍피해로 실의에 잠겨있는 이재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이번 성금모금을 실시하게 됐다. 성금은 8월 초까지 전국의 호우피해 이재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집중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 “하루빨리 힘든 상황에서 극복할 수 있도록 익산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공무원들이 전국의 호우 피해지역에 나가 복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6일 경기도 여주군에는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200여명이 파견해 비닐하우스 철거작업과 남은 농작물 수확 등의 복구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26일 함열읍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가 강원도 평창군으로 떠나 복구작업과 함께 익산순수미 10kg 200포대를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