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만 인구 사수에 나선 익산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 시민참여운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높여나가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15일 29개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인구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읍면동장, 통리장과 합동 현장행정을 통해 실거주 미전입자에 대한 바른주소갖기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민들에게‘익산애(愛) 주소 바로 갖기’운동을 홍보하고 자발적으로 인구 전입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어 28만 인구 사수를 위한 3대 전략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지역 주요 기관단체와 SNS 챌린지 등을 통해 인구늘리기 정책과 캠페인에 협력하고 온·오프라인 범시민 서명운동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 밖에도 인구늘리기 시민 동참 동영상과 캠페인송 제작, 지역 출신 연예인이 참여하는 인구 30만 달성 콘서트 등을 진행해 붐 조성에 나선다.
앞서 시는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주택, 일자리, 출산보육, 문화환경 분야 등 4대 역점분야 인구정책을 마련해 중·장기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으며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지역 기관·단체 등을 잇따라 방문해 인구문제에 대한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정책 추진과 함께 지역 기관·단체,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28만 인구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