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100만키로를 달성한 김인석 기관사
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 김인석 기관사가 경력 26년 동안 열차를 운전하며 단 한건의 사고도 없는 '100만키로 무사고'를 달성했다.
한국철도 전북본부(본부장 김광모)는 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에서 근무하는 김인석(58)기관사가 14일 제1551 무궁화호 열차가 장항선 홍성역(07:45)을 통과하면서 기관사 경력 26년 만에 영광의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무사고 100만km는 지구를 25바퀴, 서울~익산간을 2,030회 왕복하는 동안 단 한건의 사고가 없어야 가능한 대기록이다.
김인석 기관사는 25세인 1987년 1월 철도와 인연을 맺고 ‘늘 승객들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여정을 마칠 수 있도록 매번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운전을 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모 전북본부장은 “26년 동안 한건의 사고도 없이 100만㎞를 달성한 김인석 기관사를 격려하며, 오늘의 영광은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한 결과”이며 “후배 기관사들에게 뜻깊은 귀감이 될 것” 이라고 격려했다.
김인석 기관사는 “오늘의 이러한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건강을 챙겨주며 가정을 위해 힘써 준 아내와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사항으로는 부인 이양임여사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