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지난 24일부터 오는 8월11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30곳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도포 사업을 실시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구강질환은 다른 질병과 달리 예방이 가능해 어릴 적부터 올바른 이닦기를 통해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구강 질환인 치아우식증(충치)은 주로 취학전기부터 발생하며, 일단 충치가 생기면 그 치아는 평생에 걸쳐 점점 손상된다. 어린시절의 치아관리 습관은 평생 동안 이어지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충치를 예방하고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을 심어주기 위한 체계적인 구강관리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번 구강보건교육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비디오를 상영하고, 잇솔질의 중요성과 방법, 치아의 소중함을 교육한다. 또 불소도포 통해 치아우식증(충치)을 예방하고 구강관리능력을 증진시켜주게 된다.
불소겔 도포 시술은 고농도의 불소를 치아표면에 투입해 불소가 침투되도록 하는 것으로 충치를 예방하는데 가장 효과 있는 방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루에 3번 이상, 식후 3분 이내에 3분동안 이닦기를 잘하면 충분히 치아우식증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잠자기 전에 꼭 이를 닦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연중으로 관내 6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개 학교를 선정해 1년 동안 집중관리를 해주고 있다. 올해는 혜화학교와 서초등학교를 선정했으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치아관리와 구강교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