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은 27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5.31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익산추진본부 김현 상임대표와 민선 4기 정책공약 이행평가 협약을 체결하고 정책공약 실천의지를 선언했다.
양측은 선언문에서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매니페스토 운동을 통해 거둔 성과를 토대로 정책공약의 성실한 이행.평가 계획 및 결과를 정기적으로 시민에게 공개하여 정책 공약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익산추진본부가 요청하고 이 시장의 수락으로 성사된 이날 선포식은 시민대표, 시간부 등 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5.31 매니페스토 운동 경과보고, 이한수 익산시장 정책공약 이행.평가 계획 발표, 정책공약 이행.평가 선언문 서명, 상징물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공약사업 이행.평가 계획 발표에서 “6월초에 지방선거 당시 공약을 토대로 기업성장 등 6개 분야 26과제 65개 사업을 선정하고 그간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수립하여 취임준비위원회와 실무 부서에서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논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또 “오는 8월말까지 이 시장이 직접 주관하는 공약사업 추진 보고회를 통해 사업실천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9월 10일 이전에 시민들에게 평가 자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 홈페이지에 ‘공약사업’ 메뉴를 신설하여 시민이 공약사업 추진사항을 한 눈 알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공약사업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2회 자체평가를 하고 임기 중 2회에 걸쳐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공약사업 이행평가단 평가를 실시하여 공약 이행 및 평가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11일 발족한 5.31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익산추진본부는 익산교육시민연대 등 11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구성되었다.
5.31 선거 전에는 매니페스토 운동 시장 및 광역의원후보자 57명 전원 참여가입, 9대 분야 38개 정책공약 제안, 시장후보자 대상 5대 공약 비교, 거리캠페인, 유권자선언발표 등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 선거가 끝난 후 지난달 22일 이 추진본부는 매니페스토 지역네트워크 평가 워크숍에서 당선자의 정책공약 이행에 대한 주민 평가와 검증을 통해 진정한 매니페스토 운동의 의미를 찾는 것으로 향후 활동방향을 정립하고 이한수 익산시장과 정책공약 이행 협약식 체결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