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컬버시 중학생들과 인솔자로 구성된 홈스테이 교류단이 22일~29일까지 8일간 익산시를 방문한다.
홈스테이 교류단은 24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무왕릉 견학을 시작으로 관내 유적지를 견학한다. 미륵사지를 비롯한 백제왕궁터 관람과 함께 낭산 다례원에서 다례와 전통예절 체험,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체험을 한다.
또 서동요세트장과 원광대 박물관, 도자기 체험, 전주종이박물관, 전주한옥마을을 관람하고, 한옥생활체험관에서 전통숙박체험을 한다. 이외에도 야생화체험, 갯벌체험, 서울시티투어, DMZ 투어, 이태원 관람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한편 미국 컬버시는 로스엔젤레스 지역 서부에 위치해 있는 16,611세대 38,816명의 인구가 있는 도시이다. 세계 최대 MGM영화사가 소재해 있어 영화산업의 중심지로 불리고 있으며, 세계 최대 휴즈선줄 헬리콥터사가 소재해 있다.
익산시와는 지난 83년 로스엔젤레스 한국교육문화원장 임은영 목사의 주선으로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2000년부터 활발히 교류를 시작해 지금까지 고교생 홈스테이 2회, 홈스테이 2회, 시립무용단 공연 등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미국 컬버시 청소년들의 익산시 방문을 환영한다”며, “체류기간 동안 익산시와 한국에서 많은 추억과 따뜻한 정을 담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