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4일 민선 4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50만 도시 익산건설을 위한 정책과제를 수행할 균형발전추진단 발족에 따르는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신설된 균형발전추진단은 5급 사무관인 단장을 포함한 직원 12명이 3개 팀으로 구성되어 지역균형발전과제 및 정책개발, 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 농정기획단 운영, 농촌성장도시 관련 발굴 사업, 익산마케팅 및 브랜드 관리, 원도심 활성화 종합대책 수립 및 추진, 역세권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농이 동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 일을 전면에서 추진하게 된다.
이날 오전 10시 익산청사 본관 3층 추진단 사무실에 열린 현판식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김정기 시의회 의장, 한용규 상공회의소 회장, 원도심권 상인대표, 시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대다수 시민들로부터 IMF때보다 체감 경기가 좋지 않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고 중앙, 평화, 동산동 등 원도심과 재래시장 침체, 실업, 도·농간불균형 등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파악했다”며 “민선 4기 익산시정은 균형발전추진단을 중심으로 기업유치 및 KTX 역세권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 농업경제의 활성화야말로 익산 발전의 전제조건이다”며, “농정기획단을 설치하여 행정과 농민이 손을 맞잡고 농업문제를 해결하고 농업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상인, 농민, 각계각층 대표를 비롯한 익산 시민들이 균형발전추진단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여 익산의 지역경쟁력과 자생력을 확보하는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 시행, 시민 모두 행복한 50만 도시 익산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