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형 보건사업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북도의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3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18일 올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분야 우수기관, 공무원, 민간인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요구도 조사를 완료하고 지난해 핵심성과지표로 성인 남성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걷기실천율을 선정하여 중점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성인 남성 흡연율은 2018년 35.4% → 2019년 26.6%, 고위험 음주율은 2018년 17.9% → 2019년 14.3%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걷기실천율은 2018년 47.3% → 2019년 39.2%로 소폭 감소했고 이는 도내 평균값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우수사례인‘건강한 송학동 만들기 사업’에서 지역 내 건강 불평등이 존재하는 송학동을 선정하여 걷기코스 3코스 개발, 벽화마을 조성 등의 프로그램으로 건강 불평등 완화와 형평성을 제고한 측면을 높이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의 건강문제와 특성을 고려하여 우선순위의 사업성과목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계획, 운영, 성과, 우수사례의 정성지표와 핵심성과지표 목표달성율의 정량지표를 평가받는 사업이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지역 건강수준 향상 및 건강격차 감소를 위해 일선에서 고군분투한 결과가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지역사회의 건강 문제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시기에 맞는 발 빠른 대처로 익산시 건강증진에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