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복권기금지원 ‘국민과 함께 하는 무형문화재 무료공연’이 오는 22일 오후2시~3시30분 신동사무소3층 이리향제줄풍류보존회관에서 이리향제줄풍류보존회와 김제농악의 연주로 펼쳐진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무형문화재인 이리향제줄풍류보존회가 전통공연을 선보여, 시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이리향제줄풍류는 익산(옛 이리) 지방에서 전승되는 줄풍류로, 1985년 9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3-2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초기부터 팔관회 등의 궁중축제에서 궁중악사들이 영산회상(靈山會上)을 연주해오던 풍류는 현악기를 중심으로 실내에서 연주하는 줄풍류(현악영산회상)와 관악기를 중심으로 실외에서 연주하는 대풍류(관악영산회상)로 나뉜다.
22일 공연에서는 영산회상곡 중 염불타령을 강낙승 보유자 외 9명이 합주하고, 김금희 단가(사철가), 김계선 가야금 산조, 최진희 수궁가(고고천변), 김제농악이 설장고, 판굿 등을 선보인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고장의 무형문화재를 알리고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주 5일제와 더불어 건전한 여가선용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 복권기금지원 ‘국민과 함께 하는 무형문화재 무료공연’은 22일 공연 후 오는 8월5일에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