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이 시정업무보고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 현안사업추진을 위한 국비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13일 국회를 방문하여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각각 한병도 의원과 조배숙 의원 등 지역 출신 의원을 만나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및 정책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이날 지역출신의원과의 면담에서 이 시장은 KTX 익산 역세권 개발, 미륵사지 정비.복원,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 왕궁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사업 등 총 11건의 주요현안 사업에 대해 필요성, 사업규모, 소요재원, 추진 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사업별로 구체적인 지원협조 사항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업무보고를 통해 시정을 살펴본 결과 주요현안사업 및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에서 국가예산 확보와 중앙정부 지원이 가장 절실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KTX 익산 역세권 개발 등 11건의 주요 현안 사업은 중부·호남권 교통·물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적극 지원 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이 시장은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인 한병도 국회의원에게 KTX 익산 역세권 개발, 국가지원 지방도 노선 지정 및 건설, 국도 27호 노선 조정 건설 등 사업,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인 조배숙 의원에게 미륵사 정비.복원, 함라 한옥체험관광지 조성, 생활체육파크 조성, 가람 이병기 선생 문학관 건립 등에 대한 국비확보를 위해 힘써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했다.
또 이달 중 착공되는 왕궁농공단지 조성 및 폐수종말처리시설과 함께 동양물산의 공장건립이 추진될 계획으로 폐수종말처리시설이 완료되어야 공장가동이 가능하므로 2007년도 국고보조금 2,017백만 지원이 시급함을 강조 특별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익산시는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도 및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 및 지원 요구사항을 설명하고 중앙부처에 재직 중인 지역 공무원과도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아갈 계획이다.